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KREAM 크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크림 KREAM은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에서 리셀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국내에 대표적인 스니커즈 거래 서비스는 FROG 프로그, XXBlues, Kream 크림, SOLDOUT 정도가 있지만 초기에 과감한 투자로 크림이 현재는 전체 시장에서 선두에 있는 모습니다. 저 역시 크림에서 가장 많은 판매와 구매를 해보았고, 장단점을 잘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공유합니다.
크림 KREAM 플랫폼의 장점
1. 판매수수료 무료
- 사실 이런 중개 플랫폼을 이용할 때 가장 부담되는 부분이 바로 이 수수료입니다. 크림의 경우 이제 막 시작한 후발업체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실제 타 거래 플랫폼의 경우 기본 10%의 판매수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점이 현재로선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2. 구매 수수료 무료, 무료 배송 이벤트
- 추후에 구매 수수료가 생길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수수료 무료이고, 무료 배송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실제 해외 유명 사이트의 경우 구매 수수료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 22년 6월 1일부터 판매 / 구매 수수료가 변경되었습니다. 일반, 빠른 배송, 95점 구매 시 - 구매 수수료 2%
>> 배송비 역시 변경되었습니다. 배송비 일반 3,000 / 빠른 5,000
3. Kream 정품 보장, 꼼꼼한 검수 시스템 -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
- 검수센터로 입고되면 정가품 판정, 박스 훼손 여부, 구성품 누락 여부, 재봉선 확인, 가죽 및 아웃솔의 오염까지 체크한다고 합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50여 가지 항목을 체크한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또 한 검수 후 문제가 될만한 부분이 있으면 구매자에게 연락하여 사진 전송 및 설명 후에 구매자의 확인이 있어야 구매완료가 이루어집니다.
4. 거래되는 제품군이 다양하다.
-처음엔 스니커즈로 출발하였지만, 지금은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발전 시계, 명품 가방, IT기기 등 거래가 안 되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5. 앱을 사용하기 쉽다.
-원하는 제품을 고르고 가격만 입력하면 끝! 앱 디자인이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굉장히 좋아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한 원하는 제품을 즐겨찾기 해 놓으면 최저판매가 등을 알려 주기 때문에 적당한 구매시점을 파악하기 쉽다. 거래된 가격을 추적 가능하기 때문에 시세 파악에도 용이합니다.
6. 빠른 배송을 지원한다.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개선되어 현재는 결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을 지원합니다. 빠른 배송 5,000원.
크림 KREAM 플랫폼의 단점
1. 거래 완료부터 정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
- 거래가 폭발하며 판매에서부터 정산까지, 혹은 구매부터 제품을 받아보기 까지의 시간이 약 일주일에서 혹은 그 이상으로 길어지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검수업무를 하며 물량을 최대한 소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말에도 검수 관련해서 연락이 옵니다. 개인 거래 시 바로 정산이 가능한 반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2. 너무 꼼꼼한 검수
- 이 부분은 판매자에게는 단점이지만, 구매자 에게는 장점 이기도 합니다. 국내 대표 스니커즈 커뮤니티에 크림의 검수에 대해서 불만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검수기준이 대폭 상향 조정되었는지, 자체 검수 기준 보다도 더 타이트하게 검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작은 흠이라도 알리고 구매자가 구매를 원해야만 구매가 이루어집니다. 판매자 입장에선 해당 제품의 하자가 아닌 기본 퀄리티로 인한 거래 취소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겨 이 또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3. KREAM 중고 거래 불가
- 기본적으로 미사용 새 제품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종고 제품 거래 불가.
4. 동일 제품 출시년도 구분의 아쉬움 & 모든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까?
-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면 동일 제품의 출시년도에 따른 제품 구분이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 다른글의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지브라 판매후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웃솔의 색상이 2019년 버전은 새하얗게, 초판과 2017, 2018 버전은 약간 노르스름한 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을 모두 묶어서 거래가 되고, 검수팀은 이러한 특징은 무시하고 '변색이 되었다'라고 구매자에게 안내하면서 거래 파기가 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4-5년마다 재출시되는 나이키 조던 시리즈는 구분이 있습니다.) - 데이터가 쌓이며 점점 세분화되고 있어 보입니다.
5. 시세조작의 가능성
- 구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거래가 발생함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비싼 값에 판매 제품을 등록하고 지인을 이용하여 그 제품을 구매합니다. 실제로 10만 원대에 거래되는 제품이 200만 원에 거래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러한 특이사항은 파악이 가능 하지만 몇만 원 단위의 시세조작은 파악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차후 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하고 관리가 된다면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점점 올라가는 수수료
처음에는 없던 수수료가 1% 오르더니 이제 2%로 올랐습니다. 시장을 장악한 후에는 수수료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이 올라가고 속도 등이 개선된다면 일정 부분의 수수료는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KREAM 앱에서 판매, 구매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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