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AM 판매후기, 변색, 취소, 수수료에 대하여

최근 KREAM을 통해서 신발 판매한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kream에서 무료수수료 이벤트를 하면서 엄청난 물량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림고시 라고 불릴 정도로 검수가 깐깐해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대부분의 크림고시를 통과하였으나 이지 지브라는 실패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KREAM 변색으로 취소에 따른 수수료 및 택배비에 대해서.

 

 

 

 

일단 이지 지브라의 경우 2017년에 최초 발매, 수량이 굉장히 적으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오자마자 100만 원이 넘는 리셀가를 형성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하반기에 리스탁을 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었죠.

저는 초기 발매 때 운 좋게도 한족 구해서 지금도 잘 신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다 2018년 대량 리스탁, 2019년의 대량 리스탁으로 그 희소성이 좀 떨어져 갔습니다. 아디다스는 솔직히 반성해야 합니다. 매년 발매하는 리미티드가 어디있습니까... 차라리 나이키 처럼 인기 제품의 경우 몇년 주기로 리스탁을 하면 스니커 매니아들의 욕구도 충족시켜주면서 희소성을 유지 하며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디다스는 그저 당장의 매출을 올리기에만 급급한거 같네요.

 

 

kream 판매 얘기로 돌아오면 제가 판매한 제품은 2017년 여름이었나요 리스탁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KREAM 앱에서는 지브라 발매년도에 따른 구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모든 년도의 제품을 같이 거래가 되게 세팅을 해놓았죠. KREAM앱에서 지브라의 발매년도는 보면 2017년 2월 26일이라고 나오기도 합니다. 

 

 

신발의 발매년도에 따른 가장 큰 다른 점이라고 하면 최근에 발매된 2019년 리스탁된 버전은 신발의 밑창이 새하얀 색입니다. 그 이전 버전까지는 약간 누리끼리 한 색이고요. 사실 이 누리끼리한 색은 초판의 디자인이 의도한 그대로입니다. 2019년 버전에서야 어떤 이유로 바뀐 것이지요.

 

 

KREAM에서는 이러한 발매년도에 따른 디자인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초판의 밑창 색을 그저 '변색'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리고 구매자에게 '제품에 변색이 있다'라고 얘기하죠. 여기서 구매자가 결정을 해야 하는데 '변색'이라고 들은 구매자는 사실 구매가 꺼려질 것입니다. 제품에 하자가 있다는데 비싼 돈 주고 살 구매자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구매자의 선택은 존중 하지만 kream의 판단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제품을 검수한 직원에게 '변색'때문에 구매가 취소됐다고 문자가 와서 다시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였습니다.'제품에 연식이 있기 때문에 변색이 있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초판부터 작년까지 나 온제품의 특징을 설명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내부 규정이 그런데 직원이 뭘 어쩔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차라리 년도 별로 제품군을 나눠 달라, 그리고 설명을 써달라 건의 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형성될것이고 사려는 사람도 본인의 판단으로 선택을 할 수 있겠지요. 

 

 

보통 kream 측으로 택배를 보낼 때 선불 발송합니다. 그리고 검수 통과를 못하면 다시 착불로 받아야 합니다.(착불 배송비용 2500원) 검수 통과를 못하면 택배비를 2번 내야 하는 것이죠.  ( 하지만 저의 경우 이런 상황을 설명하니 선불 택배로 보내 주더군요. 아마도 따지는 사람에게는 택배비 당근을 주는 모양입니다. ) 그리고 판매가 최종적으로 캔슬되어도 취소수수료는 내지 않습니다. 다만 택배비만 지불하면 됩니다. (제품이 정품이고 약간의 하자 등으로 판매가 안 된 경우에만)

 

 

 

그리고 검수를 통과한 제품이 구매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취소는 할 수 없습니다.

다시 재판매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판매, 구매 체결전 - 판매, 구매 취소 가능

판매, 구매 체결후 - 거래 취소 불가능

판매 체결후 거래 파기시 -  판매 금액의 15% 수수료 

구매후 퀄리티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  구매 취소 불가능, 크림 통해 재판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