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blue 사용법, 수수료, 검수, 판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선 제가 얼마 전에 이지 350 지브라 판매를 위해 사용했던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스니커 거래 앱은 xxblue, 프로그, kream 이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xxblue를 사용해봤습니다. 

Xxblue 사용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1. 시세파악

 

일단 판매를 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시세를 알아봐야겠죠?  예를 들어 265 사이즈의 이지 부스트 지브라 제품의 거래 가격이 궁금하다면 아래와 같이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이지 지브라의 265 사이즈 리셀 가격은 524,000원이었네요.  하지만 생각 보단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아마 최근에 나온 지브라 리스탁 관련 루머가 영향을 준 것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최근 거래 가격 확인

 

 

 

2. 입찰가 판매가 현황 파악하기

 

입찰가는 누군가 이 제품을 이 가격에 사겠다고 가격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판매가는 누군가 이 제품을 이 가격에 팔겠다고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죠. 

 

 

 

만약 내가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누군가 적정한 가격을 제시한다면 바로 판매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죠.  또 한 반대로 본인이 구매자라고 한다면 누군가 제시한 판매 가격을 보고 바로 구매도 가능하겠죠.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거래가 된다는 점이 장점인 거 같네요.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기도 합니다.

 

 

팔려고 하는 입장에서 최저가를 써서 낼 것인지, 혹은 당장 팔리진 않아도 원하는 가격을 적어 낼 것인지..

가격차이는 천 원을 더 싸게 할 것인지 1만원을 더 싸게 할 것인지 등등.. 

이때 경쟁이 붙기도 하는데 천원씩 가격이 계속 조정되기도 합니다. 

 

사고 싶은 가격과 팔고 싶은 가격의 갭이 상당히 크죠?

 

희망 판매가 확인

 

 

 

3. 원하는 판매가 입력하기

SELL을 누르시고 원하는 사이즈 선택하시면 가격 입력하는 창이 나옵니다. 여기에 본인이 원하는 판매 가격을 입력하면 됩니다. Xxblue는 수수료가 4.5% 라고 나오네요. 쿠폰이 있으시면 쿠폰 등록도 가능합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판매수수료 할인 이벤트 쿠폰이 발급 가능하니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판매마감일은 이 제품을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노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기간을 선택해주세요.

 

판매 등록이 되면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4. 판매완료

판매가 완료되면 제품을 xxblue 측으로 2 영업일 안에 택배 발송을 해야 합니다. 제품을 택배 발송하고 송장번호가 나오면 꼭 입력하셔야 합니다. 송장번호 미입력시 거래가 취소되고 패널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판매성공

 

 

5. 검수 

xxblue 측의 설명을 보면 현재 전문팀(해당분야 전문 판정단)이 검수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검수과정에서 제품의 하자, 구성품의 누락. 사이즈 오류, 정품 가품 판정, 배송상태 등을 판단한다고 합니다. 물론 앞에 열거한 문제점들이 발견될 경우 상품은 판매자에게 반품되고, 페널티 부과 규정에 따라 페널티 처리된다고 합니다.

 

 

바로 이점이 구매자들이 이런 거래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검수해준 정품을 믿고 살 수 있는 것이지요. 과거 개인 거래에서 나타나는 가품 판매, 사기 등의 문제점에서 자유롭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내가 직접 판매자와 다툴이유도 없는 것이죠. 

 

 

다행히 제가 판매한 제품은 까다로운 검수과정을 잘 통과했습니다. 

 

 

 

 

6. 정산

판매가 완료되고 검수과정을 거쳐 상품이 구매자에게 배송이 되면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판매대금에서 수수료 4.5%를 제외한 금액이 예치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예치금은 내가 다른 제품을 살 때도 사용 가능하고, 계좌로 출금 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 익일에 출금이 된다고 합니다.

 

 

 

 

 

 

7. 실제 판매 후 느낀점 & 단점

 

기간

일단 거래완료 부터 정산까지 약 4-5 영업일이 걸렸는데요. 굉장히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제품이 xxblue 도착 후 검수부터 배송, 정산까지는 약 2-3일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택배 배송 업무가 1-2일씩 걸리기 때문에 다른 업무는 사실상 당일 처리가 되는 거 같습니다. 처리기간은 굉장히 만족합니다.

 

 

판매수수료, 구매 수수료

현재 판매수수료는 이벤트 기간이라 4.5%입니다. 판매자 등급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게 책정되지만 4.5%가 최저 수수료이고, 판매자 등급이 낮고 이벤트가 없다면 10% 이상의 판매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현재의 이벤트 수수료는 적당하다고 생각되지만 10% 이상 된다면 좀 부담이 될 거 같습니다. 구매자는 수수료 가 없습니다.

 

 

아트토이와 스니커즈, 슈프림

이 앱의 정점은 슈프림, 팔라스 등 스트릿 웨어 브랜드까지 거래가 가능하단 점입니다. 슈프림은 국내에 판매처가 없어 구매가 불가능한 제품이고, 해외 직구를 해야 하지만 사실상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구매가 어려운 제품입니다. 또 실제 시장에 가품도 엄청나게 많이 나와 있어 직접 구매한 제품이 아니면 개인 거래도 좀 꺼려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브랜드까지 정품 검수가 가능하고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은 굉장한 장점인 거 같습니다. 

 

 

중고거래 스트레스 없음

개인 중고거래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입니다. 별의별 사람이 다 연락이 오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개인 거래에서 오는 문제점과 스트레스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몇 가지 단점

일단 사이트에 명시된 검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판매하는 제품을 사전에 자체 검수를 해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검수자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는 제품의 퀄리티에 따라 판매자, 구매자 모두에게 불만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페널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실제 커뮤니티에는 이 부분과 관련된 불만사항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스니커즈 거래 발매 초기에 시세가 급변할 때,  거래가 성사된 후 가격이 올라버리면 판매자는 제품 발송을 하지 않고 거래를 취소시켜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취소로 발생하는 기다림의 시간, 변동된 시세에 따른 손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측 모두 에게 좋은 거래를 위해 더 개선된 패널티 기준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가 정보 - 패널티 - FAQ발췌

거래 성사 후 판매자가 일방적인 판매 취소를 하거나 지연배송, 미배송, 가품 거래, 상태 불량, 구성품 누락 등 거래문화를 해치는 판매자에게 패널티가 부여될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규정을 어길 경우 회원정지 및 패널티 비용이 부여됩니다.
판매자의 패널티 적용 예상 사례는 낙찰 후 판매 취소, 배송 불량, 배송 지연, 미배송, 가품 거래, 상태 불량 등의 경우에 적용됩니다.

 

 

 

 

 

 

*사진은 xxblue 앱에서 캡처하였으며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